다육식물을 처음 구입해서 집에 두었을 때는 너무 예뻤는데 집에서 키우다 보니 웃자람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고 다육식물이 메말라서 죽는 경우를 많이 접하셨을 겁니다. 초보 다육이 엄마들을 위해서 다육이 물 주는 시기와 물 주는 방법과 주의사항 그리고 다육이 웃자라지 않게 하는 방법과 초보 엄마를 위한 분갈이 방법에 관해서도 설명하겠습니다.
다육이 물 주는 시기 및 물 주는 방법과 주의할 점
다육이 물 주는 시기
다육이는 물이 부족하게 되면은 아래쪽 잎들이 시들시들해지고 쪼그라드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신호를 보인다면 키우는 환경과 종류에 따라는 다르지만 물을 줘야 하는 시기이며, 통상적으로 물 주는 횟수는 봄과 가을은 15일에 한 번 주시고,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30일에 한 번 물을 주시면 됩니다. 또한 물을 주는 시간은 아침과 해가 질 때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육이 물 주는 방법
첫 번째, 화분 위로 물을 부어서 주는 방법은 따로 화분을 옮길 필요 없이 물 호스나 스프레이만 있으면 물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함이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장기간 위로 물을 주다 보면 화분 속의 흙이 갈라지면서 그 틈 사이로 물길이 생겨 뿌리의 활착에 지장을 주어 흡수를 잘 못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물 분사기를 이용하여 물을 주실 경우에는 다육 식물가 최대한 가까이에서 수압이 약하게 조절한 뒤에 물을 주어야지 공기 중에 있는 곰팡이 침투 방제에도 효과가 좋고 흙도 망가지지 않게 물을 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커다란 통이나 대야에 화분이 잠길 정도의 물을 받아서 화분을 담가 두는 저면관수의 방법입니다. 화분 전체가 물에 젖어 있다 보니 모든 뿌리가 물을 흡수할 수 있고 앞서 말한 방법과 달리 흙이 단단해지지 않아서 성장에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화분을 옮기는 것이 귀찮고 힘들기 때문에 화분의 수가 많고 크기가 무겁다면은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육이 주의할 점
보편적으로 다육이가 많이 죽는 시기는 장마철입니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물이 많으면 다육이 몸 대가 물러져서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6월 말에서 7월 말까지의 장마 시기에는 물을 따로 주지 않더라도 공기 중에 수분이 많아서 만져 봤을 때 잎이 부드러운 것들만 물을 조금만 주면 됩니다.
또한 분갈이했을 경우에는 일주일 후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분갈이할 때 뿌리가 많이 다치기 때문에 안정된 후에 물을 주는 것이 좋으며 다육이 물을 주신 후에는 꼭 다육이 얼굴에 고여있는 물을 에어브러시를 이용하여 꽃잎에 남아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육이 웃자라지 않게 키우는 방법
다육이를 키우다 보면은 다육이 송이 간격이 띄엄띄엄 벌어져서 안 예쁘게 자라거나 키가 갑자기 갑자기 커버리게 되는 웃자람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웃자람 현상은 햇빛이 부족하고 통풍이 부족했을 경우나 영양이 과다하고 물이 과다했을 때 생기는 현상입니다.
첫 번째 방법은 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공간에서는 웃자람 현상이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란다에서 키우시는 분들은 낮에는 창문을 열어 두어 통풍을 시켜주거나 선풍기를 틀어서 통풍이 잘되도록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겨울같이 영하의 날씨에서는 환풍시킨다고 창문을 열어두면은 다육이 얼 수 있기 때문에 직접적인 바람을 쐬지 않도록 주의하셔서 창문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햇빛이 중요하지만 시원한 환경에서는 다육이가 웃자라지 않기 때문에 다육이를 춥게 키우시는 것도 괜찮으며, 통풍이 부족하면 깍지벌레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통풍을 잘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로는 상토나 배양토 종류의 영양 성분이 마사토에 비해서 비율적으로 많으면 영양이 과다해서 웃자람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물 빠짐이 좋은 마사토의 비율을 높여주는 것이 웃자람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물이 과할 경우에 웃자람 현상이 생기며, 특히 겨울에 베란다에서 다육이를 키울 경우 문과 베란다 사이의 온도 차이로 인해서 공기 중에 수분이 많이 생기게 되며, 습한 환경에서 물을 줘버리면 물이 빨리 마르지 않으며 수분이 뿌리에 오래 머무르게 되면서 웃자람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내가 습할 경우 뿌리 쪽에만 직접적으로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웃자란 다육이를 예쁘게 키우기 위해서는 줄기가 웃자란 부분을 자르시고 잘린 다육이의 아랫부분은 충분히 건조한 후에 다른 화분에 키우시면 됩니다. 이렇게 키우시다 보면은 잘린 줄기 부분에서 다시 잎사귀가 나기 때문에 다시 예쁜 모습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다육이 분갈이 시기와 분갈이 방법
다육이 분갈이 시기
다육이를 키우시다 보면은 뿌리에서 잔뿌리가 내리는 현상들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현상들은 분갈이를 해주어야 하는 첫 번째 시기입니다. 잔뿌리가 밖으로 나오는 증상은 잔뿌리가 화분 속에서 영양분을 흡수하여야 하는데 원활하게 흡수하지 못하고 있어서 생기는 증상이기 때문에 화분 속 흙에 어떠한 문제가 있다는 점이기 때문에 분갈이하여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목대가 양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여 말라버리는 모습을 보일 때 분갈이를 해주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다육이 분갈이 준비물과 방법
다육이 분갈이 준비물 : 화분, 상토, 세척된 미립 마사토, 굵은 마사토, 깔망, 가위, 나무젓가락
- 준비하신 화분에 깔망을 화분 크기에 맞게 적당히 잘라서 화분 밑에 깔아 줍니다.
- 상토와 마사토는 1:1의 비율로 섞어 줍니다. (다육이가 자라는 환경과 취향에 맞게 비율 조절하시면 됩니다)
- 배수가 잘될 수 있도록 화분 아래에는 굵은 마사토를 깔아줍니다.
- 다육이의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살살 흙을 털어내고 긴 뿌리는 가위로 잘라서 뿌리를 정리해 줍니다.
- 화분에 다육이를 원하는 위치에 올려놓고 상토와 마사토를 섞은 흙을 화분 가득히 넣어줍니다.
- 흙의 가장 윗부분에는 상토가 섞이지 않은 깨끗한 마사토를 올려 지저분해 보이는 것을 정리해줍니다.
- 나무젓가락으로 흙의 맨 윗부분을 톡톡 쳐주거나 화분을 살짝씩 쳐서 마사토가 빈 부분을 메워줄 수 있도록 합니다.
- 물은 뿌리가 흙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일주일 후에 물을 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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