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에 진동을 주어 소리를 듣는 골전도 이어폰은 직접적으로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청력 보호가 된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루머의 진실을 골전도 이어폰의 원리와 함께 설명하겠습니다. 또한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의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골전도 이어폰의 원리
귓바퀴 뒤에 약간 튀어나와 있는 '유양돌기'라고 불리는 뼈에 진동자를 대고 진동으로 소리를 전달하면 진동이 뼈를 타고 달팽이관에 전달되어 유모세포를 통해 소리신호가 청신경으로 전달됩니다. 즉 골전도 이어폰은 관자놀이에 진동 유닛을 접촉시켜 고막을 거치지 않고 달팽이관으로 바로 소리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아직은 일반 이어폰과 비교했을 때 골전도 이어폰은 좋은 소리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특히 고음과 저음의 전달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음과 저음을 잘 듣게 해주는 것이 골전도 이어폰의 기술력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하면 청력 보호가 되는가?
골전도 이어폰도 결국은 청신경으로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직접적인 청력 보호 효과가 있다고는 보기가 어렵습니다. 이어폰을 오래 착용하거나 운동하면서 사용할 때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어폰을 오래 착용하고 있으면 외이도의 내부 온도와 습도가 계속 올라갑니다. 그러면 귀 안에서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뀝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귓구멍을 막고 있지 않기 때문에 외이도염 예방에는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주변 소음도 그대로 다 들어오기 때문에 주변 상황을 인식하기 쉬워서 어디에서 사용해도 안전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주로 자전거를 타거나 운전할 때나 업무를 볼 때 골전도 이어폰을 쓰면 평소와 다름없이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십니다.
∎ 골전도 이어폰의 장단점
골전도 이어폰의 소리를 크게 듣는 것은 힘듭니다. 소리를 키우면 관자놀이에 간질간질한 진동이 느껴져서 오래 사용하기 힘듭니다. 또한 골전도 이어폰은 외부에서 소리가 들리는 누음 현상이 있습니다. 주변으로 새어 나가는 소리가 많기 때문에 조용한 환경에서 볼륨을 높여서 들으면 주위 사람에게 이어폰 소리가 전달됩니다.
소음이 많은 곳이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이어폰 소리가 잘 안 들립니다. 귀가 열려 있기 때문에 큰 외부 소리와 함께 들리기 때문에 작은 소리는 묻힐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일반 이어폰에 비해서 사운드 퀄리티가 부족합니다. 고음부와 저음부에서 사운드가 손실된 느낌이 나기 때문엔 음악 감상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부족한 저음을 듣기 위해서 이어폰의 볼륨을 많이 높이게 되면 일반 이어폰의 볼륨을 높여서 들은 것과 마찬가지로 소음성 난청을 일으킵니다.
조깅, 사이클링, 자전거, 업무용 등 주변 소리를 함께 들어야 하는 상황 때문에 골전도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은 추천합니다. 하지만 일반 이어폰이나 헤드폰보다는 음질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음악 감상의 목적이나 시끄러운 공간에서의 골전도 이어폰 사용은 귀의 청역을 위해서라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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