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핸드폰의 카메라 성능이 카메라에 미치지 못하였지만 요즘에는 아이폰만으로도 충분히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느낌이 나도록 찍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아이폰 설정만 잘해도 사진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관해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 촬영 설정 방법
- 격자 설정하기
설정 - 카메라 - 격자 ON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는 격자 선이 있습니다. 격자 선은 수평 수직과 안정적인 구도를 맞추기 위해서 설정합니다. 같은 환경이어도 수평과 수직을 잘 못 맞추면 못 찍은 사진처럼 보입니다. 특별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꼭 수평과 수직을 맞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 높은 호환성 설정하기
설정 - 카메라 - 포맷 - 높은 호환성
카메라 설정에서 고효율성과 높은 호환성 2개 중에 선택하는 탭이 있습니다. 고효율성은 용량을 위해 압축해서 저장하는 파일 형식이기 때문에 사진을 더 많이 저장할 수 있지만 HEIC라는 파일 형식으로 저장이 되기 때문에 호환이 어렵기 때문에 컴퓨터로 사진을 옮겨서 보정할 경우에 JPEG 같은 파일 형식으로 변경해주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호환성으로 설정해두시면 호환이 좋은 JPEG 파일 형식으로 저장이 되기 때문에 변환을 해주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적어지고 사진도 좀 더 좋은 퀄리티로 저장됩니다.
- 스마트 HDR (아이폰 13 이전만 해당)
설정 - 카메라 - 스마트 HDR ON
HDR은 High Dynamic Range의 약자로 하나의 사진에 밝고 어두운 영역이 모두 존재할 경우, 두 영역 모두를 표현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창밖의 밝은 피사체에 노출을 맞추면 실내 공간은 매우 어두워집니다. 반대로 어두운 공간에 노출을 맞추면 창밖의 피사체는 매우 밝아집니다. 이렇게 하나의 사진에 밝고, 어두움의 차이가 매우 클 경우, 밝고 어두운 사진을 여러 장 촬영하여 자동으로 합성해주어 전체적으로 밝기가 안정적인 사진으로 만들어 사진의 퀄리티를 높여주는 것을 말합니다.
아이폰 13 이상부터는 HDR설정이 자동으로 활성화되어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 13 이전의 사용자분들은 설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 Apple ProRAW 설정 (12 PRO, 12 PRO Max, 13 Pro, 13 Pro Max 해당)
설정 - 카메라 - 포맷 - Apple ProRaw ON
RAW 파일은 카메라가 설정할 수 있는 최대한의 원본 파일을 저장한 파일 형태이기 때문에 컴퓨터로 가져와서 보정할 경우 손상도 작고 퀄리티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일반 사진 파일 크기보다 10배 이상 크기 때문에 열악한 환경이나 어두운 환경, 역광 혹은 아름다운 순간인 경우에는 RAW 기능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아이폰 사진 보정에 도움을 주는 설정
- 다크 모드 설정
설정 - 디스플레이 및 밝기 - 다크 모드 ON
스마트폰은 사용할수록 화면의 성능이나 수명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화면의 수명이 오래될수록 그대로의 밝기와 색감을 표현하기 어려워 실제와 거리감 있는 사진이 촬영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물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다크 모드를 추천하는 이유는 화면의 성능 저하를 낮춰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설정 방법이기 때문에 고려해보시고 설정하시면 되겠습니다.
- True Tone 기능 설정
설정 - 디스플레이 및 밝기 - True Tone ON
아이폰의 True Tone 기능은 실제에 가까운 색과 밝기를 보여주도록 자동으로 화면 설정을 조절해주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켜 두시고 사진을 보정하면 내가 의도한 대로의 색과 밝기의 사진을 보실 수 있도록 보정이 가능합니다. 실제 사진 업계에 계신 분들은 실제에 가까운 색과 밝기를 표현하기 위해서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이라는 작업을 하기도 하고, 보정과 출력에 적합한 밝기와 색을 가진 형광등을 작업실에 설치하기도 합니다. 전문가 수준의 퀄리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이폰의 True Tone 기능을 켜 두시기만 하면 충분히 퀄리티 있는 사진을 촬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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