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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발생 원인과 안전 수칙

by 부자되기! 2022. 8. 15.

2022년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과 수도권에 엄청난 폭우로 도로가 잠기고 인명 피해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장마 전선과 다른 양상으로 발생한 8월의 폭우 발생 원인과 안전 수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8월 폭우가 내리게 된 이유?

우리나라를 포함해 여러 국가가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초여름 북태평양 기단과 오호츠크해 기단이 세력 다툼하면서 장마 전선이라고 하는 정체 전선이 형성됩니다. 장마 기간의 끝은 북태평양 기단이 오호츠크해 기단을 북쪽으로 밀어내면서 장마가 끝난 것으로 판단합니다. 하지만 초여름에 끝났어야 하는 장마 전선이 올해 8월에 심한 폭우로 지속되어 큰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폭우가 시작된 이유와 폭우로 인한 침수 상황 시 대피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서로 성질이 반대인 남쪽에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북쪽에 차갑고 건조한 티베트 고기압이 팽팽하게 힘겨루기를하면서 우리나라 중부 지방에 동서로 길게 이어진 비구름이 발생하였고 동쪽에 있는 고기압이 벽처럼 차가운 공기의 흐름을 막아 이동하지 못하고 정체 전선에서 강하고 많은 비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기록적인 폭우 피해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전과 달라진 여름철 강수 패턴은 시기와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여름철 장마와 폭염 기간의 구분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에 폭우에 대해 대비도 해야 합니다.

 

 

 

폭우로 인한 침수 상황 시 대피 방법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흔한 상황이 아니다 보니 많은 국민이 폭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몰라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른 침수 지역과 공간에서의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상습 침수 지역 또는 산사태 위험 지역 등 폭우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거주지

수도와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 차단기를 내려놓은 뒤 거주지 주변의 배수시설이 막히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차수벽이나 모래주머니를 활용할 수 있는 곳이라면 쌓아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비상 연락망도 확인해주고 대피 명령이 발령되면 대피 장소나 안전 제대로 즉시 이동해야 합니다. 저지대에 주차한 차량은 대피 명령이 발생하기 전에 안전한 곳으로 미리 이동시켜 둬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활용해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야 합니다.

 

폭우로 도로가 잠겼을 때

혼자서 대피하려고 시도하지 마시고 119에 구조 요청해야 합니다. 수심이 무릎 이하라고 판단될 경우라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여야 합니다. 대피 시 공사장이나 산 주변, 하천은 지반 침하와 산사태, 감전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집, 건물 등 실내가 침수되었을 때

수도와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 차단기를 내려놓은 뒤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대피할 때 건물 내부에 있는 경우 침수된 물의 높이가 50cm 이상이면 물의 압력 때문에 문을 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원이 많다면 힘을 합쳐 문을 열어도 되지만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즉시 119에 구조를 요청해야 합니다. 

 

계단이 침수되었을 때

이동할 때는 계단 난간을 잡고 이동해야 하며 슬리퍼나 하이힐 등 발에 고정되지 않는 신발을 신었을 경우 미끄러질 위험이 있으므로 맨발로 이동해야 합니다. 

 

하천에서의 대응 요령

하천의 경우 물이 금방 불어나기 때문에 기상 상황이 안 좋으면 근처에도 가지 않아야 합니다. 혹여나 하천 근처에 있다면 폭우가 계속되거나 대피 안내가 나오면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만약 고립되어 급류 횡단을 건너야 하는 경우 안전장치 없이 횡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서 이동해야 합니다. 

 

차량 침수 시 대응 요령

침수 지역을 이동해야 할 시 타이어가 1/3 이상 잠기면 위험하므로 물에 잠기지 않게 물 높이를 판단하여 진입해야 합니다. 운행할 때는 저속으로 운전해야 하며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급제동해서는 안됩니다. 침수로 차량의 시동이 꺼졌다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간혹 자동차에 미련을 두고 대피해야 할 때를 놓치는 운전자가 많은데 수심이 깊어질수록 물의 압력 때문에 차 문이 열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내외부 수위 차가 30cm 이하가 될 때는 문이 열리므로 당황하지 말고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폭우 상황이 안정된 후 집으로 귀가했을 때 

건물 외벽의 붕괴 가능성을 점검하시고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 폭우 피해가 발생하였다면 가스 누출과 전기 감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환기를 시켜주고 가스와 전기 차단기가 꺼져있는지 확인한 후에 들어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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