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 작업 시 예초기를 사용하려고 시동을 걸었는데 시동이 안 걸리거나 예초기 날이 떨리는 것과 같은 상황이 있습니다. 당장 사용해야 하기에 수리를 맡길 수 없는 상태일 때는 예초기 문제를 파악해보고 간단한 관리 및 수리할 수 있는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예초기 사용 시 문제 해결하는 방법
∎ 예초기 시동 안 걸릴 때
시동 방법을 순서에 맞게 진행하였는데도 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 접지 불량일 수도 있습니다. 엔진 옆에 보면 시동 스위치와 연결된 전선이 있습니다. 연결된 곳 중 한 군대를 분리하고 시동을 걸어봅니다. 많이 일어나는 경우이며, 임시방편으로 시동을 걸어 사용하시고 사용을 끝낸 뒤에 스톱 스위치를 수리하러 갑니다.
2022.08.08 - [분류 전체보기] - 예초기 시동 거는 법과 예초기 시동 안 걸릴 때 방법
∎ 예초기 점화플러그 노후화로 인한 해결 방법
점화플러그를 보시면 카본 찌꺼기가 많이 쌓여 있으면 점화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시동이 잘 안 걸립니다. 점화 플러그를 교체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여건상 바로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깨끗한 천과 솔을 이용해서 점화플러그를 닦아 줍니다. 모래나 흙이 묻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 예초기 날이 떨립니다.
예초기 날 조립을 잘 못 하여 생기는 현상입니다. 예초기 날은 만조라고 하는 25mm 크기의 받침 홀에 맞게 조립하여야 합니다. 만조 홀에 안 맞춰서 조립하게 되는 경우 떨리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볼트식으로 쉽게 돌려서 조립하는 예초기 날도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손으로 죄는 것이 아니라 예초기 앞에 홈이 있는 부분에 육각 렌치를 사용하여 헛돌지 않게 멈춰놓고 꽉 조여야지 떨림이 없어집니다.
∎ 연료에 엔진을 섞어 써야 하는가?
1년에 1번 벌초할 경우에만 사용하는 경우 예초기에 휘발유만 넣어서 사용하는지 2 행정 예초기 엔진 오일과 섞어서 사용하는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한 가지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오일을 따로 넣는 엔진에는 오일 주입구가 따로 있습니다.
오일과 휘발유를 따로 넣는 통이 분리되어 있으면은 섞지 않고 따로 넣어 주시면 됩니다. 오일을 따로 넣는 주입구가 없다면 2 행정 오일을 비율에 맞게 섞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LPG를 연료로 하여 사용하는 가스 예초기의 경우 2행정 오일을 따로 넣어주어야 합니다.
∎ 4 행정 엔진 오일 교체 주기
휘발유와 엔진오일을 따로 넣어주는 혼다 예초기 같은 경우에는 전문적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아니시라면 자주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6개월 정도마다 한 번씩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1년에 한 번 벌초할 때만 사용하는 분들은 사용하기 직전에만 엔진오일을 교체하여 넣어주시면 됩니다.
∎ 예초기 봉에서 열이 나는 경우
예초기 고무 봉 안에는 이너 케이블이라고 하여 스프링 철심이 있습니다. 1년에 한 번만 구리스를 발라 주신다면 떨림과 열이 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엔진이 돌면서 철심이 고무 안에서 회전하게 되면서 열을 발생시킵니다. 구리스를 바르지 않고 계속 사용하면 고무 안쪽이 녹으면서 공간이 커져 떨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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